5.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10대 후반에서 30대에 서서히 발생하는 요통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40세 이후의 발병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 환자에 발생하는 요통은, 디스크나 척추 관절의 손상에 의한 요통과는 달리, 아침에 일어날 때나, 자리에 오래 앉아서 쉬고 있을 때에 심하고, 운동을 하거나 일상 활동을 시작하면 오히려 요통이 좋아지는 특성을 보입니다. (이를, 염증성 요통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고관절 또는 무릎 관절이 아프면서, 관절이 붓고 열이나는 관절염의 형태로 시작되는 경우도 있으며, 발뒤꿈치에 있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시작되어, 발뒤꿈치가 아픈 증상으로 시작되기도 합니다.


골반에 있는 천장 관절에서 염증이 시작되지만, 진행되면 허리를 위시하여 목까지 병이 침범하여 추의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목이나 허리에 변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척추에 변형이 발생하면 골다공증이 발생되어 가벼운 충격에 의해서도 척추에 골절이 일어나 심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늑골도 뻣뻣하게 변화되어 가슴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호흡에도 지장을 초래합니다.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에 염증이 잘 생기는데 이를 부착부염(enthesitis)라고 합니다. 발뒤꿈치 부착부염이 가장 흔합니다. 아킬레스건이나, 발바닥 근막이 종골에 붙는 부위에 통증과 압통이 생기고, 종창이 동반 가능합니다.


이론적으로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 어디나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흉곽 통증이 와서,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부착부염의 예)


인대골증식(syndemophyte)은 척추 몸통을 연결하는 인대가 골화, 즉 뼈로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인대골증식은 요추 윗부분에서 시작되어, 질환이 진행되면 점차 확대되고, 나중에 전 척추체가 인대골증식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이를 대나무-척추(bamboo spine)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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