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위한 적절한 운동
- 질환소개/다이어트와 운동
- 2018. 6. 23. 22:54
안녕하세요, 닥터QL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전에 ‘적절한 운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는데, 다시한번 복습하겠습니다.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제가 보는 환자분들 중에 당뇨, 고지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앞선 포스팅과 같은 강도의 운동이 제격이지요.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한 운동의 강도는 어떨까요?
젊은 분들 중, 과체중, 비만이신 분들께 살을 빼야 한다고 하면, 십중팔구는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운동 이제 시작할려구요.” 하지만, 살을 빼는데 있어, 운동의 비중은 10% 남짓입니다. 나머지 90%는 식사조절, 즉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죠. 운동은 다이어트에 있어, 정말 '보조적인 역할'을 차지할 뿐입니다. "왼손은 거들 뿐"의 느낌이랄까? ^^
그리고,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과격한 운동, 즉 무리한 유산소 운동, 과한 근육운동을 계속 하면, 우리 몸은 자연스레 기초 대사율을 낮춰, 운동을 최소한의 에너지로 시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한 운동은 근육을 손상시켜서, 몸의 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리고, 콜티졸(스트레스 호르몬)만 늘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은 하루 30~4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 2-3일에 한번 스쿼트와 팔굽혀 펴기를 해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물론, 몸을 더 이쁘게 만들고 싶은 분들, 디테일을 강조하고 싶은 분들은 근육운동에 조금 더 투자하셔야 합니다.
다시한번 강조 드리지만, 다이어트의 핵심은 ‘식사량 조절’입니다. 그리고, 감량한 체중을, 최소 6개월은 유지해야 요요현상 없이, 자기 체중으로써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욕심으로 단기간 체중을 빼면, 오히려 몸만 상하게 되므로, 마라톤처럼 꾸준하게 관리하세요.
사랑합니다. from Dr 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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