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안녕하세요? 닥터QL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우리몸의 항상성(homeostasis)를 위해 열일하고 있는 호르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준비되셨죠? ^^

 

1. 호르몬이란

자극하다’, ‘일깨우다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입니다. 명칭 그대로, 정신과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의 구석구석에 정보를 전달하고 자극하는 화학물질입니다. 의학적으로 이야기 하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활동하는 물질입니다. 현재 체내에는 약 80여종에 이르는 호르몬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를 비롯하여 부신, 소화관, 성기등 7개의 장기에서 분비됩니다.

 

과거에는 호르몬 하면 내분비계를 지칭하였습니다. 그래서, 뇌하수체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성 호르몬 정도로 생각했었죠. 하지만 체내 항상성 유지 면에 있어, 신경계의 신경 전달 물질과 면역계의 사이토카인도 폭넓게 호르몬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견해가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2. 호르몬 구성 물질

대부분의 호르몬은 아미노산이나, 그것을 원료로 하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백질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밖에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하는 호르몬이 있는데,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3. 호르몬의 5가지 역할

성장과 발육 : 인간이 태어나서 순조롭게 성장하도록 합니다.

생식과 미용 : 남녀 성의 차이를 만들고, 종족 번식을 하도록 합니다.

환경에의 적응 : 위험이 닥쳤을 때 상황을 파악하고, 벗어나도록 합니다.

에너지의 생산과 저장 : 식욕을 일으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하고, 근육이나 지방의 형태로 저장합니다.

정동(감정변화)과 지성 : 기억, 감정, 창조력과 지성을 만듭니다.

아래 그림은 호르몬의 작용 기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내분비계 호르몬 (고전적 의미의 호르몬)

내분비계 호르몬은 체내 기관이나 선(하나 또는 여러 개의 선 세포가 주성분을 이루는 기관), 세포, 혈관 등에서 만들어지는 고전적인 의미의 호르몬을 지칭합니다.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등이 대표적입니다.

 

5. 뇌내 호르몬 (신경 전달 물질)

최근 뇌에 관한 연구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뇌 안의 많은 신경 전달 물질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말 그대로 뇌신경 간 정보 전달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뇌내 호르몬으로 인해 유쾌나 불쾌, 희노애락 등 갖가지 감정이 발생합니다.

 

6. 면역계 호르몬 (사이토카인)

사이토카인의 작용은 내분비계 호르몬과 비슷하지만, 면역 세포에서 분비되어 체내 면역 체계를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인터루킨’, ‘인터페론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호르몬의 개요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단백질, 콜레스테롤 성분의 작은입자이지만, 우리몸의 조화를 위해 지금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각 호르몬의 이상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은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from Dr 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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