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 하보니) 가격인하

안녕하세요, 닥터QL 김성훈입니다.

 

오늘은 C형간염 치료를 앞두고 계신 분들께, 희소식이 있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C형 간염은 몇 해 전 발생한 '다나의원 사태'로 유명해졌었지요? 그래서 얼마전, 포스팅도 했었습니다.

복습은 여기로 → https://goo.gl/bFcvtH 

 

오늘(2018년 6월1일)부터, 위 그림의 소발디(Sovaldi, 성분명 소포스부비르)의 가격은 절반으로 떨어지고, 하보니(Harvoni, 성분명 레디파스비르 + 소포스부비르)는 급여기준도 확대되며, 가격 역시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소발디는 1정당 12만 6190원, 하보니의 경우는 1정당 13만 40원으로, 소발디와 하보니를 이용한 총 치료 비용은 약 2000만원 대에서 1000만원 대로 조정됩니다.

 

하보니는 이전에 1b를 제외한 1형 유전자에서, 모든 1형 유전자형 환자로 급여의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이 약은 비대상성 간경변증 및 간 이식 후 환자에서도, 효과와 안정성이 입중되었습니다. 최근 C형 간염의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는 8주 요법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간경변이 없고, 초치료인 환자 중 HCV RNA ≤6,000,000 IU/mL인 환자에서 하보니 8주 요법이 12주 요법과 동등한 수준의 완치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젠, 더욱 많은 환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랑합니다. from Dr Q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