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고지혈증 인터뷰 자료

 

안녕하세요, 닥터QL 김성훈입니다.

어제는 채널A에서 사례자분을 모시고, 고지혈증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문답형으로 알기쉽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발해 볼까요? ^^

 

Q1. 콜레스테롤은 혈관 건강의 적이다?

네, 맞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심혈관, 뇌혈관 질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많은 의학논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Q2.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은 게 좋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일정 수치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LDL의 경우 일반인은 130미만, 당뇨환자는 100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Q3. 콜레스테롤은 음식물로만 섭취할 수 있다?

아닙니다. 사실 대부분의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합성됩니다. 우리 몸의 뇌와 신경 대부분이 콜레스테롤 성분이며, 성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드는 전구체 역할을 합니다.

 

Q4. 마른 사람은 고지혈증에 걸릴 염려 없다?

아닙니다. 유전적인 경향도 강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아무리 마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폐경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고지혈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Q5.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려면 고기는 No?

아닙니다.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은 매우 일부분입니다.

 

Q6.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사실 약물을 복용해서 낮추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운동은 꼭 병행하셔야 하는데, 운동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기 보다는,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예방해서, 혈관 건강을 지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Q7. 달걀노른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계란 100g에는 47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으로 먹는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올리는데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계란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 다가불포화지방산, 루테인, 지아잔틴, 엽산등의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대사증후군, 당뇨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많이 먹으면, 당뇨나 비만인 분들에게는 좋지 않겠지요.

 

Q8. 폐경기 이후 여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폐경 전 여성의 7%, 폐경 후 여성의 28%가 고지혈증으로 치료를 받습니다. 이는 폐경이후 ‘에스트로겐’감소로 신진대사가 감소하면서, 유병률이 치솟게 됩니다.

 

사랑합니다. from Dr.QL